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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완도여행 1일차) 제주도 가기 전 잠시 머무름,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119식당

by 담담데이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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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기 전 완도에서 잠시 머무름,
완도에서 2박
2023.04.10(월)~12(화)

 

 

차를 가지고 완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러 가면서, 청산도에 들러 유채꽃을 보러 간다.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시작할 즈음엔 제주도의 유채꽃이 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완도군의 청산도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시작되는 기간이라 굳이 완도에서 2박을 하고 제주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산도도 10년 전에 2번 다녀왔다. 한 번은 첫배 타고 들어가 거의 마지막 배로 나오고, 다른 한 번은 청산도에서 1박을 했었지만 유채꽃은 본 기억이 없어 다시 한번 가기로 했다. 

 

청산도로 가는 배표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원하는 시간대는 매진되었고 선사쪽으로는 전화연결이 되지 않아 여행 일정 변경을 염두에 두었다. 그리고 청산도 유채꽃 축제가 시작되었기에 관광객이 많을 것이나 차는 완도에 두고 다녀오기로 했다. 

청산도에서 이용가능한 이동수단을 알아보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청산도내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차선책으로 두었다. 

 

(청산도는 오르막길/내리막길/도로의 커브가 많고 좁아서, 자전거 타기에는 힘들고 위험할 듯 하니, 버스나  자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완도바다
완도 해조류센터 옆 바다

 

해조류센터
해조류센터 옥상정원은 개방되어 있고, 아주 짧은 길이지만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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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행 1일차) 2023.04.10(월)

수원 - 완도, 6시간 30분 소요(차량 운전 시 속도를 많이 내지 않고,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함)

수원에서 완도까지 휴게소에 3번 들리면서 운전했는데도 많이 피로하기도 하고, 이전에 완도에서 볼거리를 대부분 가본 터라 청산도만 가기로 했다.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


한달전에 제주 배표도 변경하고, 완도의 숙소도 예약했다.

원했던 숙소는 예약이 모두 차서, 괜찮아 보이는 게스트하우스에 예약했다.

예약한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원하는 식당/카페 등이 도보로 15분 내외에 모두 있었다.  

주차는 완도네시아 바로 앞 도로나 건너편 주차장을 이용한다.

완도네시아는 3층~5층까지 객실이 있고, 엘리베이터는 없다.

공용 주방은 3층에 있고, 작지만 냉장고/정수기/전자렌지/인덕션이 있다.

루프탑은 정비중인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옥상뿐이었다. 

 

완도네시아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 객실은 3층~5층이며 엘레베이터는 없다. 주차는 숙소 앞이나 건너편 주차장에 하면 된다

 

완도네시아_공용주방
3층에 있는 완도네시아 공용주방
완도네시아_옥상
루프탑이 있다는 옥상인데, 사진을 바다쪽이 아닌 산쪽만 찍었다. 하지만 다른 쪽도 아무것도 없다

 

옥상에서_찍은_사진
완도네시아 옥상에서 찍은 사진, 바로 앞의 섬(주도) 옆이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이다

 

4층
배정된 객실이 4층이다

 

 

객실은 4층 오션뷰로 배정받았고, 창문으로 주도가 보이는 객실이다.

보통 테라스가 없는 객실들은 오션뷰보다는 객실이 밝다는 것에 만족하는 편이다. 

싸늘한 날씨였는데 방안에 보일러가 가동중이여서 무척 따뜻했고, 객실의 조명이 밝은 형광등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깔끔했다. 

다만, 전화예약시 방에 소파가 있다 했는데 없고 스툴이 있다.

 

 

완도네시아
4층 객실, 오션뷰

 

완도네시아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완도네시아
퇴실시 찍은 객실 사진이다

 

완도네시아
깨끗한 욕실로,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이 있다

 

 

 

완도네시아 게스트 하우스의 가장 큰 단점은 침대였다.

침대 프레임은 시트지가 벗겨져 너덜거렸고, 침대의 매트리스는 누우면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그대로 느껴져 등이 배겼다. 본가에 있는 내가 어렸을 때 썼던 25년이 넘은 침대보다 더 허름하고 불편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컨디션도 안좋은데, 이대로 이틀을 지냈다간 몸에 많은 무리가 갈 것 같아 매트리스 위에 깔 매트를 요청했다. 이에 친절히 솜이 든 이불 매트를 줘서 그나마 덜 불편하게 이틀을 보낼 수 있었다.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후기, 친절한 응대는 좋으나 침대(특히 매트리스)와 침구, 수건의 교체가 시급해보인다. 

 

 

완도네시아
심각해 보이는 침대 프레임, 하지만 매트리스가 더 심했다

 

완도네시아
요청해서 받은 솜이 든 이불 매트, 이게 아니었으면 이틀을 지낼수 있었을까 싶다

 

 

 

 

완도 119식당

 

 

저녁은 완도 119식당, 간만에 속이 편하고 가성비가 아주 좋은 식당을 찾았다.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에서 도보로 15분이 조금 넘게 걸렸고, 해안도로로 완도 해변공원/해조류센터를 지나야 한다. 

119식당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가게 앞에 주차하거나, 해안 쪽 도로에 주차를 해야 할 듯싶다.

 

우리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김치찌개를 주문했던 남편은 된장찌개 맛을 보더니 자기 입맛에 딱이라고 찌개를 내 것과 바꿔먹었다.

된장찌개에 꽃게가 들어 있어 국물이 너무 짜지 않게 감칠맛이 났고, 김치찌개는 잘 익은 김치로 새콤하니 맛있다. 

 

119식당은 음식 맛으로나 가격으로나 정말 괜찮은 식당이다.

대기업의 맛(모두가 좋아하지만, 간혹 질릴 때도 있으니)이 아니라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반찬이라 우리에겐 딱이었다. 

 

119식당
119식당

 

119식당

 

119식당

 

119식당
테이블 위의 조명으로 음식이 정말 맛이 없게 보이도록 찍혔으니, 이를 감안하고 보자

 

119식당
된장찌개에 꽃게가 들어 감질맛이 끝내준다

 

살짝 새콤하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던 김치찌개

 

맛도 좋은데, 가격도 착하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오후 영업은 5시 부터 이다

 

 

 

제주도에서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들릴 예정이다. 

그리고 119식당 근처에 있는 맛있는 빵집을 발견했다. 정확히는 다음날 이 빵집에 들렀었다.

포스팅은 다음에 할 것이지만 119식당/해조류센터 근처에 <참좋은 제빵소>이다. 

빵집에서 빵을 사고, 음료는 바로 옆의 카페에서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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