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에 완도항에서 실버클라우드 선박을 타고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러 갔다.
2021년 이전에도 실버클라우드를 타고 완도<->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이용방법이나 시설은 동일했다
나처럼 멀미도 하고 배를 타면 잠을 자는 사람은 침대가 있는 객실을 추천한다.
나는 완도에서 제주도 갈 때 주로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실버클라우드 카페리를 이용한다.
선적할 수 있는 차량수가 343대나 돼서 차를 가지고 제주도 들어가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선박 탑승 안내>
차량은 출항 1시간 30분 전, 여객은 30분 전까지 도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선박 출항 10분 전에 승선이 마감되며, 10분 전까지 탑승하지 못할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승선권 발권 및 신분확인 절차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차를 배에 먼저 선적해야합니다.
1. 완도항 제 3부두에 있는 차량 매표소로 가야 합니다.
2. 차량매표소 주위에 주차하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차량등록증을 보여주면 차량승선권을 줍니다.
3. 이 차량승선권을 보여주고 차량 운전자가 안내에 따라 직접 배 안에 차를 주차해야 합니다.
(이때 차량 운전자만 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동승자는 내려야 합니다.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선적하고, 배에서 내려오면 바로 옆에 있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로 함께 가면 됩니다. )
4. 매표소 발권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승선권을 줍니다.
(모바일 발권을 한 경우 개찰 시 모바일 승선권을 제시하면 됩니다.)
5. 개찰구에서 승선권을 보여줍니다.
6. 배를 타기 전에 승선권과 신분증을 한 번 더 보여줘야 합니다.
7. 실버클라우드에 탑승 후, 인포메이션에 승선권 제시하고 객실 키를 받아야 합니다.
8. 제주항 도착하기 20분 전에 승무원이 객실 키를 받으러 옵니다.
차량소지자는 방송할 때 나오면 된다고 알려주네요.
9. 10분전에 차량소지자는 동승자와 차량 탑승이 가능하니 미리 차에 타고 있으면 됩니다.
10. 차량 안전장치를 직원들이 풀어주면 안내에 따라 차를 가지고 실버클라우드를 나오면 됩니다.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 완도항 3부두의 차량 매표소를 가서, 차량등록증을 제시하고 차량 승선권을 받는다.
동승자는 내리고, 차량 운전자는 배 오른쪽 끝 부분으로 가면 차를 선적할 수 있다.
조금 일찍 차를 선적을 해서 실버클라우드 안으로 들어와 2층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 주차 후 밖으로 나오면 된다.
매표소에서 발권한 여객승선권을 개찰구에서 확인하고, 선박에 탑승하기 전에 또 한번 승선권과 신분증을 확인한다.
특등침대 객실은 카드키를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받아야 하는데, 이때 데스크에서 카드키와 함께 생수 2병을 줬다.
특등침대실은 6층인데 실버클라우드 객실들은 5층, 6층 두 개 층에 있다.
문을 열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옷장, 냉장고가 있다.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는 기대하지 말자.
그냥 갑판 위라 구경하는 사람들이 간혹 다니기도 하는데 객실에 따라 커다란 연료통이 보일 수도 있다.
장이 민감한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개별 화장실과 욕실이 있고, 침대쪽 수납장에는 수건 2장이 있다.
소파가 딱딱해보이지만 보기보다는 참 편하다.
실버클라우드 여러번 탔는데도 이제야 침대 벽에 있는 옷걸이를 발견했다.
배에 타면 잠만 우리에게는 옷장도 있고 소파도 있는 이 객실이 넓은 편이다.
실버 클라우드 이용시 TV를 켜 본 적이 없다.
출항할 때 갑판에서 완도가 멀어지는 풍경을 잠시 보고 객실로 돌아와 커튼 치고 도착할 때까지 잠을 자기 때문이다.
저 침대가 은근 편하고 이불도 푸근해서 항상 꿀잠을 잘 수 있다.
부대시설로 매점, 오락실 등이 있다. 배나 차를 타면 잠을 타는 습성탓에 부대시설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객실 복도 끝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실버클라우드는 제주까지 2시간 40분이라 시간이 상당히 빨리 간다.
제주항 도착 알림 방송으로 나와보니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다.
다른 때는 차량 선적한 사람들 불러서 먼저 내려보내는데 이 날은 다함께 줄을 섰다.
보통 사람들이 하산하려고 줄을 서더라도 차량 선적한 사람들을 먼저 내려 보낸다.
차를 가지고 온 사람은 동승자와 함께 미리 차에 타고 있으면 된다.
제주항에 도착하면 직원들이 안전장치를 순서대로 풀어주면, 안내에 따라 차를 운전해 실버클라우드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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