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마더카페 식당
제주도 동쪽 맛집/제주도 서귀포 맛집/제주도 남원읍 맛집
▶ 방문일: 2023-05-02(화). 2023-04-28(금)
▶ 주문 메뉴: 단일메뉴로 사장님이 정한 반찬이 나오는 정식이다. 1인 14,000원
▶ 별 3개 ★★★☆☆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오픈 11:00~14:30
라스트오더 14:00
매주 일요일 휴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894번길 45
010-2629-9962
주의>
미리 예약해야 하고, 오픈시간에 맞춰가더라도 음식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갈 때마다 반찬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가야 한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오픈하면 빨리 가서 여유 있게 음식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 2~3인이 적합하다.
이 집은 예약을 하고 가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장님이 취미생활로 식당을 하는 건지 예약시간에 맞춰가도 음식이 준비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식당이 번잡하지 않고 차분히 식사할 수 있어서 맘에 들었고, 음식도 간이 적당해서 담백하고 맛있는 데다 먹은 후에도 속이 편해서 정말 마음에 든 식당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방문(2023.04.28 금요일) 후 며칠 뒤 두 번째 갔을 때는, 식당에 손님이 가득 있어 약간은 소란스러웠다. 그리고 반찬의 가짓수가 처음 방문 시보다 절반밖에 안 되었고 거기에 깻잎 장아찌도 올라왔다.
나는 식당에서 반찬이 장아찌나 젓갈류가 나올 때는 반찬수 구색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기에, 반찬이 많을 때는 괜찮지만 이렇게 반찬수가 많이 줄었을 때 나오는 걸 반기지 않는다.
게다가 음식가격도 올라서 1인 14,000원이다.
반찬수도 거의 절반정도 줄었는데 가격도 올라서 당황했다.
반찬이 이번만 그런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3개인 이유는 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속이 아주 편했기 때문이다.
다만,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오거나 추천하기에는 예약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거나 반찬이 빈약할 수 있어 망설여진다.
<혹 마더카페 이용할 의사가 있다면 다음을 숙지해야 한다>
마더카페를 이용할 인원이 2~3명이고, 음식이 늦게 나와도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고, 식당 외의 실내공간이 깨끗하게 정돈되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하루 전이나 당일 아침에 꼭 예약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여기에 될 수 있으면 식당 오픈시간에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음식이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여유 있게 식사하려면 일찍 가는 편이 나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더카페 식당의 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딱 맞아 재방문할 의사가 있지만, 딱 우리끼리만 이다. 여유 있게 여행하고 있는 우리는 위에 언급한 내용에 적합한 사람들이니까....
다음은 마더카페를 첫 번째 방문했을 때의 기록인데, 참고만 하기.
▶ 방문일 2023-04-28(금)
하루 전 예약 필수인 식당인데, 당일 아침 9시 넘어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12시쯤 도착해서 주문했는데 20분 지나서 음식이 깔리기 시작했고 느긋하게 30분 동안 식사를 했음.
예약제로 운영해서인지 식사하는 동안 식당이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할 수 있음.
다만 식당이 있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정리가 덜 되어 깔끔하지 않았지만, 음식이 맛있다.
우럭과 표고버섯을 튀겨서 매콤 달콤한 양념에 조려낸 것이 정말 맛있고, 돔베고기는 잡내가 하나도 없이 부드럽다. 잘 익은 김치는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하면서 먹었던 김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여러 가지 나물류는 간이 너무 세지 않아, 딱 우리 스타일이었다.
고사리철이어서인지 생고사리 나물은 정말 부드러움 그 자체였다.
식사를 다하고 나서도 속이 편안한 한정식을 제대로 먹은 것 같다.
이곳에서 구매한 천혜양주스는 달달한데 적당한 새콤함이 더해져 귤의 알갱이가 씹혀서 정말 맛있다.
<두 번째 방문 시 나온 반찬>
메인 메뉴: 코다리조림, 돔베고기, (첫 번째 방문 시 나왔던 상추와 쌈장도 없었음)
반찬: 김치, 고사리나물, 깻잎장아찌, 멸치볶음, 부추무침, 표고버섯볶음, 버섯간장조림
<첫 번째 방문 시 나온 반찬>
메인 메뉴: 코다리조림, 돔베고기, (상추와 쌈장이 나왔음)
반찬: 김치, 고사리나물, 멸치볶음을 포함해 11가지
오로지 우리의 입맛과 취향을 기준으로 한, 매우 개인적인 평가이다.
우리의 입맛에 맛있고/메뉴 가격/가게의 분위기/재방문 여부/지인 추천 여부에 따라 평가했고, 평가를 한 식당은 기본적으로 우리 입맛에 맛있었던 곳만 포스팅한다.
맛없는 곳은 평가 자체를 안 했을 뿐만 아니라 포스팅 자체를 안 한다.
우리의 입맛에 맞지 않는 식당은 포스팅을 하지 않으며, 제주도 2023년 맛집은 다음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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