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Day12
2023.04.23(일)
정상까지 오르막길뿐이지만 분화구 둘레에서의 뷰가 만족스러운 다랑쉬오름, 우럭탕수 같은 우럭정식을 파는 송당리 으뜨미식당
<다랑쉬오름>
작년에는 정비 중이었던 탐방로의 야자매트가 많이 깔려있고, 지금도 정비 중이지만 탐방길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작년에는 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비가 온 후 온 거라 찬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고 날씨도 흐려 춥다.
다랑쉬오름은 입구부터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길이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건너편의 아끈다랑쉬오름의 전경을 보면 힘듦이 덜어진다.
다랑쉬오름은 정상 분화구 둘레를 걸으면서 주위 풍광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다 담기지 않아 아쉽다.
물론 이건 풍경 좋은 다른 오름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랑쉬오름 등산>
다랑쉬오름 등산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총거리는 2.35km 걸었다.
<송당리 으뜨미식당>
우리의 입맛이 고급은 아니고,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으며, 메뉴 선택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 (별 3개 정도면 우리 입맛 기준 맛있다, 재방문 의사 있다)
우리의 입맛과 취향 기준으로,
우럭정식 ★★★☆☆
다랑쉬오름에서 아주 가까운 송당리에 있는 으뜨미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미 송당리의 식당 3곳 가봤지만, 그중 동백낭식당의 두루치기만이 우리의 입맛에 맞았다.
제주도 여행 시 될 수 있으면 같은 곳을 가지 않고 새로운 곳을 가려고 노력 중에 선택한 식당이다.
주문한 메뉴는 우럭정식인데 건조된 우럭을 튀긴 후, 매콤 달콤 짭조름한 양념을 올려준다.
느낌이 약간 우럭탕수라고 해야 하나? 맛은 코다리조림과 거의 비슷하지만, 우럭을 튀겨서인지 더 바삭하다.
양념으로 잘게 썬 생양파가 올라가 많이 먹으면 은근히 맵다.
메뉴를 주문하면 초스피드로 음식이 바로 나온다.
반찬도 간이 적당해서 맛있지만, 역시나 대부분의 제주도 식당처럼 김치는 맛이 맹맹해서 별로다.
남편은 코다리조림을 좋아해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고, 양념도 달달매콤짭짤이라 더 좋아하는 듯하다.
가격도 1인 13,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주차는 갓길주차해야 하고, 노키즈존이라 만 14세부터 입장 가능하다.
우리의 입맛에 맞지 않는 식당은 포스팅을 하지 않으며, 제주도 2023년 맛집은 다음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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