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Day3
2023.04.14(금)
1. 사려니숲길(붉은오름 입출구)
2. 녹산로 유채꽃길
3. 성산 솜빡 식당
4. 표선 순애밀 제빵소
비 오는 날 사려니숲길 잠깐 걷고,
녹산로 유채꽃 도로 드라이브,
점심은 성산 솜빡식당,
표선빵집 순애밀 제빵소
1. 사려니숲길(붉은오름 입출구)
우산을 써야 할 정도로 비가 내려서, 사려니숲길을 가볍게 걷는다.
사려니숲길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주차장이 있는 표선면 가시리의 사려니숲길(붉은오름 입출구)이 걷기에 좋다. 이쪽 사려니숲길(붉은오름 입출구)의 바로 옆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고, 푸드트럭도 다수 있으니 간식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우리는 가볍게 데크로 된 무장애나눔길만 짧게 15분 정도 걸었다.
2. 녹산로 유채꽃 도로
가시리까지 이어지는 녹산로 유채꽃길은 제주시 방면에서 <유채꽃 프라자>까지만 유채꽃을 볼 수 있다. 녹산로 유채꽃길 절반정도는 갈아엎고 있어서 볼 수 없다. 그 절반은 <유채꽃 프라자>에서 가시리까지이고, 점차적으로 정리되고 있다.
3. 성산 솜빡식당
작년 한달살기 할 때 들렀던 각재기국, 접짝뼈국이 맛있었던 식당이다.
작년보다 국의 간이 세져서 우리 입맛엔 조금 짜다. 우리가 남들보다 조금 싱거운 것을 즐기는 것도 있고, 밥을 먹기 전에 국을 먼저 맛보기에 더 짜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각재기국은 된장이 조금 더 풀어진 것 같고, 접짝뼈국은 국이 진해지고 메밀가루가 더 들어간 건지 많이 걸쭉해졌다. 접짝뼈국 고기가 작아졌지만, 그래도 메뉴구성이 알차다.
고등어구이는 생물 고등어라서 부드럽고 맛있다. 여전히 김치는 밍밍해서, 내 입맛 기준으로 맛은 없다.
제육볶음은 작년보다 질긴 부분이 많아졌는데, 우리 테이블에 나온 부위가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제주도에서 이 가격에 고등어구이, 제육볶음까지 나오면 가성비 식당이다.
제주도 여행 시 지나가는 길이면 한번 들려볼 만하다.
<솜빡식당>
주차장 있음
오픈 7:00 ~ 15:00
매주 일요일 휴무
4. 표선빵집 순애밀 제빵소
역시 작년 제주도 한달살기 할 때 갔던 표선해수욕장 근처의 빵집이다.
이 집 빵이 속도 편하고 맛있어서 몇 번 갔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빵이 오븐에서 나오기 시작하기에 빵 종류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기다리면 빵이 하나씩 나온다.
작년에는 원하는 빵이 있어 전화로 나오는 시간을 물어보고 간 적도 있다.
표선빵집은 순애밀 제빵소 말고도 근처에 표선 하나로마트 앞에 있는 옵써 빵집도 있다.
옵써 빵집은 아침 일찍, 6시부터인가, 그쯤부터 빵이 나온다.
<구매한 빵>
통밀식빵(소) 4,300원
팝브레드(견과류가 뿌려진 빵) 5,900원
크로와상 3,900원
<표선빵집 순애밀 제빵소>
오픈 11:00~19:00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바로 앞 표선면사무소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잠깐 주차하는 것은 무료이다.
(오픈하자마자 가면 빵종류가 많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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