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지는 풍경과 함께 영주산 정상에서 소떼를 만나다
영주산
2022-06-18 (토)
포인트: 제주 한달살이 중 다섯번째 영주산 등산이다. 영주산에서 노을 지는 풍경과 함께 정상에서 소떼를 만나다
여행시작 18:50 여행종료 19:50 (소요시간 1:00 )
영주산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18:50분 등산 시작
영주산에서 해가 저무는 것을 보고 싶어 너무 늦지 않게 등산을 시작했다.
오후 7시가 안되서 주차장에서 출발했는데 벌써 등산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다급해졌다.
물론 아직 해자 지지않아 어두워지진 않았다.
영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길 시작
영주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 양쪽에는 수국이 많이 피기 시작했다.
안개가 살짝 있지만 해가 지기 직전이라 많이 눈부시기 시작한다.
영주산 정상에서 일몰,
그리고 소떼
영주산 정상에 오르니 딱 일몰 직전이다.
성읍저수지에 비친 해와 노을이 눈부시다.
실제로는 더 빛이나고 따뜻함이 가득한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표현되지 않는다.
정상길에 소떼가 풀을 뜯고 똥도 싸놨다. 길 한가운데에 있어 한참을 서로 기다리다 조심해서 지나간다.
소가 상당히 커서 받힐까봐 무서워 살금살금 무척 조심해서 지나갔다.
영주산 정상에서
노을 지는 풍경을 바라보다
영주산 정상에서 노을지는 풍경을 한참 바라봤다.
조금 더 있고 싶지만 바람이 상당히 차서 하산한다.
정상에 있던 소떼들이 길을 완전히 점령해서 꽤 오래 기다렸다 소를 피해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웨딩포토를 찍는 예비 신혼부부도 보인다.
해가 완전히 진 상태가 아니라 주차장까지 내려갈 때까지는 밝았지만, 주차장에서 도착할 즈음에 어두컴컴해졌다.
영주산 올레길 코스
영주산 올레길 코스중 경치가 예쁘고 편한 길이 1코스이다.
다만 1코스도 주차장에서 영주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이 가장 예쁘고 등산이 편하다.
영주산을 처음 등산하거나 여러 번 할 기회가 없다면 꼭 주차장에서 영주산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을 추천한다. 주차장에서 영주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예쁘지만 내려오는 길은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린다.
다른 길은 숲길로 내리막이 심해 다리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빽빽한 나무숲 경치만 볼 수 있다.
1.영주산 정상길
2. 영주산 등산
3. 영주산 등산
영주산 주차장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8-1
탐방로 안내
1코스 영주산 정상길 (거리 2.3km / 소요시간 40분)
2코스 영주산 둘레길 (거리 3.82km / 소요시간 1:10)
3코스 영주산 둘레길 + 성읍저수지길 (2.5km / 30분) : 전체 거리 6.32km / 소요시간 1:40)
영주산 탐방로 입구의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갔다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 구간이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가장 경치가 좋으니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이 구간의 왕복 거리는 약 2.3km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주차 및 화장실
영주산 탐방로 입구에 주차장이 넓다.
화장실과 편의점은 없음. 근처가 성읍민속마을이라 편의점이 많이 있다.
성읍민속마을 공용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이 깨끗하고 넓다.
<근처의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곳>
성읍치킨 튀, 튀긴마늘과 간장소스가 잘 어우러진 마장치킨
'한달살기 > 제주도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 6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면 산굼부리 정상에서 한라산 백록담보다 더 넓고 깊은 분화구와 억새를 볼 수 있다 (1) | 2022.10.11 |
---|---|
표선면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6월) 편하고 넓은 숲길을 원하는 만큼 걸을 수 있는 사려니숲길 (0) | 2022.09.28 |
성산읍 성산포성당 6월)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아늑한 정원이 있는 성당 (1) | 2022.09.01 |
구좌읍 종달리 종달아구찜 식당 6월) 아구찜과 갈비찜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아갈찜,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없는 볶음밥 (0) | 2022.08.23 |
성산읍 섭지코지 6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안길 산책 (0) | 2022.08.23 |
댓글